AWS re:Invent 2023 후기를 간단히 작성하였습니다.

사전 준비

  • AWS Events App 설치
  • 세션 예약

AWS re:Invent 에 가기 앞서 내가 직접 한 것은 위 2가지 밖에 없다. ESTA, 항공권, re:Invent 티켓 및 호텔 예약은 GS네오텍의 지원을 받아 예약을 전부 해주었다.

AWS Events App은 행사 Badge 수령 및 일정 관리를 하는데 필요했다.

세션 예약의 경우 좀 늦게 해서 생각보다 원하는 세션을 예약하지 못했는데, 막상 가서 경험해 보니, Walk-Up (미리 가서 기다리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했고 일정을 찜해놓고 보다 보면 자리가 비어 충분히 가서 예약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AWS re:Invent 2023 – 오프라인 행사 참여하시는 한국 고객을 위한 5가지 팁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간단히 읽어보기 좋았다.

2023-11-26 (일), 첫째 날

Las Vegas Airport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한 것은, PDT(Pacific Daylight Time) 기준으로 오후 1시쯤 도착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도착한 건 오후 3시였고, 내가 묵은 숙소는 The Venetian 호텔이었다.

AWS Logo in the Venetian

숙소에 짐만 간단히 풀고, Badge를 수령하고 저녁에 AWS 한국 고객의 밤이라는 행사에 참여했다.

AWS dinner for Korean customers

AWS 한국 고객의 밤은 하드 록 카페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었다.

앞에 스테이지에서는 공연하고, 주류와 음식을 제공해주었다.

해당 행사에서 여러 회사에 다니는 엔지니어 분들을 만나 뵈었고, 이후 여행 갈 LA에서 저녁을 같이 먹을 분이 생겼다.

시차 적응도 힘들고 라스베가스에 오면서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잤는데 그래도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11-27 (월) ~ 2023-11-30 (목)

호텔

The hotels information

세션이 열리는 호텔은 아래와 같았다.

  • The Venetian
  • Caesars Forum
  • Wynn
  • Encore
  • MGM Grand
  • Mandalay Bay

위에 강조 표시된 호텔들은 The Venetian 기준으로 연결되어 걸어 다닐 수 있는데, The Venetian 기준으로 10-15분 정도 걸린다. MGM Grand와 Mandalay Bay의 경우 The Venetian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Mandalay Bay의 경우 버스에서 보낸 시간만 40분까지 걸린 적이 있다…

AWS 자격증이 있다면?

the booth sign for who has AWS certification

자격증이 있으면 해당 부스에 가면 Badge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추가로 인증 티셔츠 또한 증정해 준다!

APJ STARTUP AND DIGITAL BUSINESSES EVENT

Brooklyn Bowl Brooklyn Bowl inside

2023-11-28 (화) 에는 AWS에서 주최하는 APJ STARTUP AND DIGITAL BUSINESSES EVENT 행사에 참여했는데, 볼링장에서 진행하였다. Brooklyn Bowl 이라는 곳 이었는데 건물 앞이 엄청 예뻤다.

예약 했지만 못 들은 세션

AWS re:Invent presentation 세션을 듣기 위해서는 예약 했더라도 10분 전까지는 줄을 서있어야 하는데, 호텔 이동 시간으로 인해 2번이나 놓친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해 오후가 텅 비어버리게 되었다… 호텔 이동 시간을 너무 만만히 보고 움직였던 잘못이었다.

EXPO

AWS re:Invent EXPO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EXPO는 엄청났다. 각 부스에 가려면 하루는 넘게 걸릴 것 같았다.

나는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위주로 다녔는데도 반나절이 걸렸다.

DataDog’s booth in AWS re:Invent EXPO

DataDog 부스에서 Security 관련 신규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인상 깊었다. PoC 해볼 것이 생겼다.

그리고 모니터 크기가 엄청났다. 목이 꺾일 정도의 크기였다.

AWS re:Play Party

AWS re:Play Party information 1

거의 마지막 날인 2023-11-30 (목)에 re:Play Party가 진행되었다.

The Venetian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엄청난 네트워킹이 그 버스 안에서 이루어졌다. 분위기 상 네트워킹을 무조건 해야할 것 같았다.

AWS re:Play Party information 2 한국에서 살면서 파티 같은 것이라고는 생일 파티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규모가 엄청났다.

규모에 감탄하느라 사진은 별로 못 찍었다.

Cafeteria in re:Play 음료 및 음식은 제공되었다. 위 사진은 식당?인데 크기는 사진에 절반도 담지 못했다… 음료는 밖에 있는 여러 곳에 제공되었다.

Games in re:Play

여러 행사들이 많이 있었고, 피구와 미끄럼틀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줄 또한 엄청났다…

The club with mute in re:Play

한국에서도 한강공원 같은 곳에서 헤드폰 끼고 춤 추는 그런 행사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도 있었다!

re:Play Party에 가서 해외에 있는 여러 엔지니어와도 소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모두 즐거워 보였고, 나 또한 즐거웠고 마지막 날 밤 같았다.

2023-11-30 (금),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는 밥만 먹고 라스베가스를 떠날 준비를 하였다. 회사 동료 분 중 오전 세션을 듣는 분도 계셨다…! 다른 분들은 귀국하였지만, 나는 LA 여행 일정이 있어, 미국에서 즐거운 1주일을 더 보냈다.

총평

  • 처음 가봐서 잘 몰랐던 것들이 아쉬웠다. 예약 하더라도 세션 시작 10분 전에는 줄을 서 있어야 한다거나, 호텔들 사이의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 AWS 행사는 모두 즐거웠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여러 회사에서 저녁에 Private Party를 진행하는데, 폼 등을 통해 접수하면 갈 수 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음에는 가보고 싶다.
  • 영어를 말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쉬고 있으면 옆에서 말 걸고, 세션 줄 서고 있다 보면 말 건다. 이에 따라 내년 목표에 또 영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 기회만 생긴다면 매년 가고 싶다.

자신에게 쓰듯이 되어 결국 일기 같은 글이 되었다. 결국에는 내년에도 가고 싶고, 영어 공부하겠다는 내용을 길게 쓰게 되었다. 😂